회원/회원사 소식

home > 회원공간 > 회원/회원사 소식
제목 "고령주물단지를 스마트팩토리로"…'주물 래들' 일반산단서 제막식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9-25 16:48:47 view 731
첨부파일

대가야 전통 주물을 상징하는 조형물 '주물 래들(Ladle)' 제막식이 17일 고령 다산면 고령일반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주물 래들은 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주입 장소로 운반해 거푸집에 붓는 쇳물 양동이 또는 바가지를 일컫는다.

고령일반산업단지는 이날 곽용환 고령군수와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월 개통한 4차로 강변도로 산단 입구 회전식 교차로에 이를 설치했다.

이번에 제작된 주물 래들은 가로 1.5m, 세로 1.5m, 높이 2.1m, 용량 8t, 무게 6t 규모다. 화강석 주철판으로 제작됐으며, '철의 왕국, 대가야'의 꿈이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전통의 고령주물단지의 특징이 잘 반영됐다.

주물 래들은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및 고령일반산업단지 이사장인 김정태 영진주물 대표이사가 고령주물단지의 자부심을 갖고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작`기증했다.

고령일반산업단지가 한국의 대표적인 주물단지로 우뚝 선 지 올해로 25년이 됐다. 132만2천314㎡ 부지에 150여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종업원 수만 3천300여 명에 이른다.

대구시민에게 적잖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조2천억원으로 성서`달성산업단지뿐만 아니라 포항`창원`울산중공업단지에 기초 소재인 주물 제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정태 이사장은 "주물 제품은 품질이 고도의 기술을 요구해, 주물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예전의 노동집약적 작업 환경을 벗어나 자동화`로봇화 등 스마트팩토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